최근 온라인 미술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신진작가 및 알려지지 않은 기성작가의 작품들이 더욱 설자리가 없는 상황이다.

​​비티갤러리 2차 그룹전 전시전경 / 사진=비티갤러리
​​비티갤러리 2차 그룹전 전시전경 / 사진=비티갤러리

미술 플랫폼 기업 비티아트그룹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작가를 모집하여 작품 활동을 지지하고 전시 기회를 제공해주며 지속적인 활동을 후원하는 놀이터인 '아트플렉스' 플랫폼을 오픈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비티갤러리 2차 그룹전 전시전경 / 사진=비티갤러리​
​비티갤러리 2차 그룹전 전시전경 / 사진=비티갤러리​
​비티갤러리 2차 그룹전 전시전경 / 사진=비티갤러리​
​비티갤러리 2차 그룹전 전시전경 / 사진=비티갤러리​

공모전을 열어 선정된 30명의 작가들에게 전시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온라인 전시, SNS 홍보를 하는 등 지원을 해주며 1차, 2차로 나누어 그룹전을 진행한다.


비티아트그룹은 지난 11월 23일부터 30일까지 BT갤러리에서 1차 그룹전을 성황리에 연 바 있다.

비티갤러리 2차 그룹전 포스터 / 사진=비티갤러리​
비티갤러리 2차 그룹전 포스터 / 사진=비티갤러리​

이번 2차 그룹전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는 자신의 영원한 친구인 ‘삐삐’와 캔버스에서 노는 재미난 세상을 표현한 김형주 작가, 지금 가까이에 있는 꽃 한 송이, 씨앗 하나, 열매 하나, 작은 동물 하나, 이 작은 생명체 하나하나에서 우주 생명의 푸가를 들으며 작업을 한 바카 작가, 담백하면서 소박한 한국적 정서의 서정적 미감을 발산할 수 있도록 소소한 이야기들을 담아내고자 한 이수애 작가가 참여한다.

‘분노’라는 주제로 작품에서 조형언어로 풀어보고자 하는 이승아 작가, ‘향코끼리’라는 모티브를 통해 깨달음을 얻은 사람 하나가 다른 사람에게 감화력을 가져서 향기로운 바람이 사방으로 흘러넘치게 한다는 뜻을 그림에 담은 이용은 작가, 우연성을 바탕으로 작업을 하며 보랏빛 흔들림이 주는 고요한 휴식을 전달해주는 이우현 작가도 참여한다.

마음속 잊혔던 나의 고향을 찾아 나를 이루는 뿌리는 무엇인지 더듬어 보고 각박한 세상을 살아낼 따뜻한 추억과 그리움을 담은 이준이 작가, 현실적이지 않은 공간을 표현하며 꿈을 꾸듯 ‘숨겨진 세상’을 찾아가는 여행을 떠나는 이현진 작가, 생성과 소멸의 과정에서 끊임없이 변화되고 있는 자연의 생명력에서 우리의 삶을 이끌어가는 정신성과 순수한 감성을 회복해 나가고자 하는 것을 표현한 장은하 작가, 이야기가 담겨 있는 정물인 인형을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모습이기도 하고 ‘작가가 상상한 또 다른 세상’을 표현하는 것으로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달하고자 하는 장진영 작가, 조각, 회화, 소묘 등으로 작가의 직접적인 손길이 느껴지는 풍부한 스케일의 작업을 하는 피정원 작가가 참여한다.

제 일상을 자유롭게 누리지 못하는 현실에서 우리는 그것이 얼마나 감사했으며 축복된 풍경이었었는지 다시 돌아보며 작품을 통해 모두에게 축복의 정원에서 감사와 행복을 누리길 바라는 한미연 작가, 아이들만을 위한 것이 아닌 조금은 쓸쓸하고 잔인하지만 현실적이면서 몽환적인 동화를, 어른이를 위한 스토리 아트워크를 작업을 하는 홍미리내 작가, 우리 모두의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있을 다양한 꿈을 바라보고 상상하는 자기 고백적 치유 의식과 상호작용을 위한 내적 심리 세계의 발현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홍수정 작가, 외형이 흐려진 이미지를 탐험하여 내면을 묻고 인종, 성별 등의 구분으로부터 벗어난 세계를 표현한 작업을 하는 홍지영 작가, 파도를 모티브로 추상적으로 내면을 표현하는 황인수 작가, 자연 속의 자연을 주제로 자연과 사람과의 관계를 주관적 기억이라는 매개로 해석하고 기존에 있던 풍경화나 산수화를 보다 유머러스한 방식으로 표현하여 기억에 대한 해석에 위트를 가미한 황지윤 작가 등 총 17명의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비티아트그룹은 지속적으로 국내 유망 아티스트들을 발굴·후원하고 작품 판매 및 저작권 사업을 통한 작가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 갤러리와 작가, 고객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고 이번 전시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온라인전시는 '아트플렉스' 플랫폼에서 30명의 작가의 작품을 상시 관람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전시는 BT갤러리에서 12월14일부터 21일까지 2차 그룹전을 선보인다. 그룹전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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