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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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이=박대한 기자] 최근 기승을 부리는 금융사기와 금융범죄 등에 노출됐을 때, 피해자는 심리적으로 위축돼 사후 처리에 미흡해질 수 있다. 토스는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토스는 가족이 함께 금융범죄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가족 보안 알리미' 서비스를 출시했다. 토스 '가족 보안 알리미'는 사기 의심거래를 탐지해 유저가 설정한 가족에게 관련 알림을 보내주는 서비스다.

의심거래가 발생하면 연결된 가족에게 피해 발생 날짜, 피싱, 중고거래, 명의 도용 등의 금융 사고 유형이 표시된다. 알림은 토스 앱 푸시,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전달한다.

해당 서비스는 안전한 금융생활 만들기의 일환이라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사진=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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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는 중고 거래 사기 피해를 선제적으로 구제하는 안심보상제 등을 운영하며 고객을 위한 파격적인 보호 조치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6개월간 토스는 15만건의 송금 피해를 보호한 바 있다. 토스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130여 개의 사기 계좌가 적발됐으며, 해당 계좌번호로 피해를 볼 뻔한 경우는 총 1600건, 약 5억8000만원에 달한다.

이처럼 토스는 송금 시 상대방 계좌가 기존의 경찰청, 더치트 등에 사기로 신고된 계좌여부를 확인해 경고 화면을 보여주는 '사기 의심 사이렌', 휴대폰 단말기에 숨겨진 악성 피싱앱을 찾아 차단하는 '토스 가드' 등을 제공 중이다.

토스 관계자는 "범행 수법이 진화하면서 자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사전예방책과 사후 해결책이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토스는 금융 의심 거래의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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