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대비 87.3% 회복...일본, 미주, 유럽 등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사진=하나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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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이=강민수 기자] 하나투어는 지난 11월 해외항공권 발매 실적이 1028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해외항공권 판매금액은 10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2.2% 증가했다.

하나투어가 월간 해외항공권 실적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2019년 12월 이후 35개월만이자, 코로나 팬데믹 이후 여행업계 처음이다.

11월 해외항공권 실적은 2019년 11월과 비교해도 87.3%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비용항공사를 중심으로 항공 운항이 확대되고 있는 일본이 376.1% 회복했다.

구체적으로 미주(96.2%), 유럽(85.4%), 남태평양(86.3%)의 장거리 노선도 정상적인 때의 수준을 기록했다.

동남아는 76.6% 회복하는 등 중국(5.3%)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해외항공권 실적 개선으로 해외여행시장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항공권 실적은 발권일을 기준으로 반영되는데, 출발일을 기준으로 하는 여행상품보다 여행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이에 하나투어는 해외여행 회복세에 맞춰 '해외항공권 핫딜' 기획전을 오는 5일 10시부터 3일간 진행한다.

일본 10만원대, 필리핀 세부 30만원대 등 주요 노선 항공권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선보인다.

여기에 땡처리항공권 1만원 쿠폰, 카드사별 최대 20% 할인, 해외호텔 7%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5일부터 10일간 진행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에서는 항공권 구매객 대상 추첨을 통해 여행지원금 200만원(1명), 하나투어 향 어매니티(10명), 하나투어 5만 마일리지(20명) 경품도 증정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일본과 유럽, 미주 노선 중심 항공권 예약이 증가하면서 지난달에 의미있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연말연초 시즌을 맞아 항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호텔, 현지투어 등 할인 혜택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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