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이=김보나 기자] 글로벌 마케팅 리서치 기업 칸타의 월드패널 사업부는 RTD 음료 시장 소비자 구매 트렌드 분석 결과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분석 결과는 소비자의 RTD 음료 시장 구매 트렌드를 이해하고, RTD 음료 카테고리 중 선방하고 있는 탄산음료, RTD 티, RTD 커피 항목의 공통적인 트렌드를 파악하고자 공개됐다.

가구 내 RTD 음료 시장은 22년들어 대부분의 음료 카테고리에서 성장 둔화를 보였으나, RTD 티와 RTD 커피 카테고리 구매자 수는 지속적으로 유입하면서 성장 혹은 성과를 유지했다. 반면, 가구 밖 RTD 음료 시장은 팬데믹으로 지속 악화되었으나, 배달 음식의 보편화 영향 등으로 탄산 음료 카테고리는 최근 1년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반등을 시작했다.

구매 채널 측면에서는 가구 내 온라인 시장이 2년 연속 성장하며 RTD 음료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더해 RTD 커피, RTD 티는 가구 밖 시장 내 성장 보인 ‘자가용’에서의 중요도가 2년 전 대비 약 10%p 확대됐으며, 영화관, 전시회, 식당 등 다양한 가구 밖 음용 장소에서 성과 반등 보인 탄산음료는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의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품목 중 하나로 나타났다.

한편, 가구 밖 RTD 커피는 테이크아웃의 영향으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 해졌다. 코로나 발발 후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RTD 커피와는 대조되게 가구 밖 테이크아웃 매장 커피는 꾸준한 성장을 보였다.

한편, 칸타의 월드패널 사업부는 2023년 1월부터 기존 가구 패널 5,000 샘플을 8,000 샘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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