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내소각장 정기 유지보수 기간…올바른 분리배출 홍보 및 무단투기 단속 강화

▲ 여수시, 12월 4일까지 ‘생활폐기물 중점 관리기간’ 운영
[아시아에이] 여수시가 월내소각장 정기 유지보수로 약 63일간 소각장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생활폐기물 중점 관리기간’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운영 기간은 10월 4일부터 12월 4일까지며 종량제 봉투 미사용, 음식물류 혼합 쓰레기, 쓰레기 무단투기 등 불법 배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소각장 운영중단에 따른 안정적인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해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폐기물을 감량하고 올바른 분리배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각 읍면동에서도 자체 계획을 수립해 취약지 청결활동과 주민 홍보에 나서는 한편 불법투기 감시원을 활용한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쓰레기무단투기 취약지역에 감시카메라 263대를 설치하고 79명의 감시원을 투입해 올바른 배출방법을 계도하는 등 시민의식 개선에 힘써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생활폐기물 중점 관리기간을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에 힘쓰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올바른 쓰레기 배출과 음식물 줄이기, 재활용품 분리수거 등에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월내소각장은 이번 정기 유지보수 기간 중 질소 산화물 저감시설 설치와 함께 각종 점검과 보수가 이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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